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로의 조각 (1) 그냥 아무날처럼 벅스 뮤직에서 추천해주는 내취향의 노래를 틀었다.사실 내 취향이라곤 하지만 같은 아이디를 누나와 함께 썼기 때문에 내 취향의 노래가 제대로 나온적은 없었다.그래도 가끔 새로운 뮤지션과 노래를 알기 위해 별 생각없이 틀었다.그리고 나왔던 노래가 프롬의 '서로의 조각' 이였다.첫 전주 부분을 들었을때, 그리고 뮤직 비디오를 찾아 다시 전주를 들었을때지금도 그냥 생각에 잠기고 싶어 들었을때한발 한발 다가가는 듯한 그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처음 만난 삿포로. 3월이라 눈이 없으면 걱정했다. 완전히 잘못된 걱정이였다. 눈에 빠져 죽으면 어떻게 하지를 걱정했어야 했는데...- 오타루 가는길- 오타루.훗카이도는, 아니 정확히는 비에이는 그전부터 알고 있었고 가보고 싶었다.원없이 눈에 파묻히면 어떤.. 더보기 파스텔 맛 (3) 교토에서 잠시 벗어난 오하라.이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니 어쩌면 유지를 안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까여러 의미에서 교토의 유명한 절보다 더 깊은 인상을 주었다. 더보기 파스텔 맛 (2) 한국도 새마을 운동이 아니였으면 외국인이 봤을때와 여기 한국같아 라는 느낌이 나는 골목이 많이 남아 있었을까.아마 아니였을것 같아.공간 자체는 매우 평범한데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해 지는 장소였다.청수사 간 모든 사람이 사진 찍는 그 구도사람이 많은것만 빼만 완벽한 니넨자카와 산넨자카.교토하면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느낌 더보기 파스텔 맛 (1) 일본이라고 했을때 떠오르는 첫번째 이미지하면 역시 장인의 낡은 손결이다.선진국치고는 건물이나 시설이 꽤 낡았는데, 오래된 것을 낡고 이상하게 보는게 아니라 꾸준히 고쳐써서 그런것같다.음식의 맛을 대할때도 그런것 같다.장인말고 다음 떠오르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파스텔 색이다.일본에서 파스텔 색을 흔히들 떠올리려나? 벚꽃의 분홍과 도쿄하면 왜 연파랑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일본은 그런 이미지였다.그래서 그 두 이미지를 합치니 파스텔 맛이 되었다.교토는 더더군다나.붉은 도리이가 가득 차 있던 후지이미나리 신사나많은 사람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가모 강변일본의 낡지만 정갈한 건물과 음식이 가득찬 거리까지모두 파스텔 맛. 더보기 말하자면, 후쿠오카 (1) 여행을 가는 이유야 다양하다. 때론 아에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가고 싶다라는 생각만으로 갈때도 있고.하지만 이번 여행은 좀 달랐다. 원래는 돈도 아낄겸 크리스마스에는 콘서트나 보고 제주도나 한번 갔다오자가 계획이였다.그래서 짙은 콘서트를 검색해 두었고 예매를 하려던 바로 그 찰나에 공연장 사정으로 인해 콘서트가 취소 되었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다.....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일단 제주도라도 찾아봐야지 하고 알아보니 제주도 왕복 비행기와 호텔에서 3박 정도 비용을 고려하면, 아니 호텔이 아니라 그냥 펜션만 되어도동남아는 충분히 다녀올 금액이 나왔다....거기에 크리스마스에 뭔가 하긴 해야 하니 선물도 하나 사고 레스토랑도 가고 공연도 보면 이것만 해도 또 3~40만원은 족히 나올 금액....이렇게.. 더보기 Origin of Love (5) 장장 400km에 달하는 블루리지 파크웨이의 마지막 구간을 향해 -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했다 - 파크웨이의 상징인 린 코브 고가다리 - 대 평원과 목초지 같았던 버지니아와는 달리 수목이 울창한 노스캐롤라이나 쪽 파크웨이 - 사실 그냥 이사진만 보면 한국의 백두대간이라고 해도 믿을거야... - 이건 태백산에서 본듯한 느낌? -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애슈빌 - 미국 컨트리 뮤직의 성지답게 미국 영화에서 보던 펍들이 즐비하다 이번 여행은 정말 오래오래 차를 타고 끝없이 운전했다.미국이 괜히 큰게 아니란걸 깨달았다.하지만 다음에도 또 어딘가로 가게 되겠지. 더보기 Origin of Love (4) 비록 기대했던 밤하늘의 은하수는 보지 못했지만안개낀 고요한 Abbott lake 도 좋았다. 안개로 인해 blueridge parkway는 차단되어 더이상 갈수 없게 되었다.어쩔수 없이 우회해서 길을 가던중에 노란 풀밭에 한가로이 있는 목장을 보았다. -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이사진 한장 찍어주기 위해 차를 돌려 오셨음 우연히 마주치는 뜻밖의 느낌들 - 미국에서는 이 나무를 종종 보았는데 이 느낌의 나무가 너무 좋았다. 한참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마당 주인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오셔서 인자하게 인사하고 가셨다. 자신의 마당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자부심(?) 같은 것을 느끼신듯 - 아팔래치아 산맥의 상징같은 물레방아 - 아팔라치아 산맥은 제주도와 비슷한 기분 더보기 Origin of Love (3) 펨브로크 스프링과 버지니아 와이러니에서 미국 농촌 라이프를 느끼고 이제 드디어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블루리지 파크웨이로 떠났다.나도 성실한 여행자라면 블루리지 파크웨이가 무엇이며 왜 생겼고 등등을 열심히 쓰겠지만..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 미국 동부 새넌도어 국립공원과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을 이어주는 아팔라치아 산맥을 따라가는 장장 500km가 넘는 산악도로 정도로만 설명하겠다. - 블루리지 파크웨이의 시작인 humpback visitor center. 블루리지 파크웨이의 진면목은 원래 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즐기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대략 2~30분마다 나온다)전망대에서 경치를 즐기고 그 근처에 있는 짧은 트레이들을 (짧으면 30분 길면 몇시간 짜리 까지 매우 다양하다) 걸어다니며.. 더보기 Origin of Love (2) 워싱턴 D.C에서의 둘째날. 여기까지 와서 내셔널몰을 안본다는것은 말이 안된다.비록 시간은 없었지만 의무감을 가지고 내셔널몰로 출발 하였고, 시간이 없으니 딱 몇개만 들어가 보자고 했다. - 이런데는 그냥 사진 촬영용. - 여기도 마찬가지 - 내가 들어가보고 싶다고 해서 들어간 항공우주 박물관. 그런데 내 기대보다 별로였다...ㅠㅠ 1/4바퀴 정도 도니 이제 슬슬 힘들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쉬다보니... 왜 벌써 점심시간이지...여기서 차를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야 숙소가 있고, 그곳 구경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마음같아서는 점심을 그냥 길가에 늘어서있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하고최소한 여기까지 왔는데 모뉴먼트와 호수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지만...타이 음식점 앞에 .. 더보기 Origin of Love (1) 아무리 와이프를 보러 미국을 가는거라곤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값만 물경 2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내고 휴가도 5일이상씩 써가면서 미국을 가서 와이프 집에서만 틀어박혀서 마트가고 청소하고 빨래만 하다가 집에 돌아온다는건 너무너무나도 억울한 일이다. 물론 신혼 생활이 없었으니 신혼부부 느낌으로 알콩 달콩 재밌게 하루 정도는 놀수 있으나 이걸 일주일씩 할 순 없는 일. 그래도 전에는 뉴욕에 있었기 때문에 비록 뉴욕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노스 캐롤라이나... 가본 사람도 아마 없을것이다... 블로그에 노스 캐롤라이나 여행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는것도 거의 없다. 미국 서부에는 요세미티, 그랜드 캐년, 로키산맥, 옐로우 스톤 등등 미국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자연 경관과..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