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바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멜로디 - 5월 24일 - 사메바와 카즈베기산 같은 숙소에 머문 영국인이 물에 젖은 생쥐꼴의 나를 보더니 혀를 쯧쯧 차며 이른 아침에 나가야지 카즈베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피곤하긴 했지만 이까지 온 거 한번 제대로 달려보자 라는 마음으로 새벽 6시에 일어나 길을 나섰다. 과연 아침에는 안개가 모두 걷혀 있었다. - 멋진 동네 뒷산. 난 사실 저 산이 카즈베기 산인줄 알았다. - 이정도 산은 여기선 이름 없는 동네 뒷산. - 꿈의 산이였던 네팔과는 달리 카즈베기는 정말 손에 잡힐 것 같은 현실. - 사메바 교회. - 카즈베기 산. 걸어서 한 두시간 이면 갈 거 같아 보였다. - 한가로운 말들. - 요 코너를 돌아 조렇게 가면 카즈베기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전격 도전. - 하지만 코너는 끝이 없고... 어느새 이만큼 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