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의 둘째날.
여기까지 와서 내셔널몰을 안본다는것은 말이 안된다.
비록 시간은 없었지만 의무감을 가지고 내셔널몰로 출발 하였고, 시간이 없으니 딱 몇개만 들어가 보자고 했다.
- 이런데는 그냥 사진 촬영용.
- 여기도 마찬가지
- 내가 들어가보고 싶다고 해서 들어간 항공우주 박물관. 그런데 내 기대보다 별로였다...ㅠㅠ
1/4바퀴 정도 도니 이제 슬슬 힘들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쉬다보니... 왜 벌써 점심시간이지...
여기서 차를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야 숙소가 있고, 그곳 구경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마음같아서는 점심을 그냥 길가에 늘어서있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하고
최소한 여기까지 왔는데 모뉴먼트와 호수까지는 가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타이 음식점 앞에 무릎꿇게 되었다...
- 그래도 내셔널 갤러리는 들어가 봤잖아?
- 타이 음식점 찾아 가는 길.
나무와 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하고 살수 있을것 같은 도시인 워싱턴 D.C를 떠나 펨프로크 스프링으로 향했다.
사실 워싱턴 D.C에서 차로 두시간이나 떨어져 있는 이곳에 숙소를 정한건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바다 친구가 좋았다고 추천해서 거리 그런거 안 따지고 잡았는데 매우 매우 대만족으로 좋았다.
- 주인이 일본인이라 방마다 다다미가 있고, 지하에 일본식(?) 핫 스피링도 있어서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할수 있었다.
- 이 미국인의 잔디 사랑을 보아라. 숙소앞 경치
- 비포장 산속길을 따라 10여분을 와야 도달할 수 있는 곳. 그런데 올가치가 있었다.
- 버지니아 와이러니 탐방 중
- 으..음모?
- 여기는 정말 오리지날 미국이라고 볼수 있었다. 뉴욕이나 샌프란은... 미국이 아니라 그냥 뉴욕이라고...
어마어마하게 펼쳐진 목초지와 집집마다 최소 200평은 족히 넘게 깔린 잔디밭 사이를 차로 끝없이 달리는 미국 버지니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