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반짝반짝 빛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짝반짝 빛나는 - 여섯째날 - 정글 게스트 하우스 전날 마린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려고 예약했다가 날짜를 잘못 쓴 바람에 급히 다른곳으로 옮기고 버스 옮겨타고 이리저리 하다가 지갑까지 잃어버리는 대참사가 연속으로 발생했으나 다행히 어찌어찌 잘 해결되었다. 특히 버스에 두고 내린 지갑이 그대로 나에게 다시 돌아온 것에 감동. - 코스모스 이제 돌아갈 시간. - 고기국수. 돼지 국물로 육수를 내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제주도는 언제가도 좋다. 더보기 반짝반짝 빛나는 - 다섯째날 - 출발전 화이팅? 드디어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도전~!! 제발 백록담아 보여라 보여라 기도를 하고 올라갔다. 한라산 정상 코스로는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최~~장거리 코스로 한라산의 멋진 풍경을 만끽... 할.. 수는 없었다. 왜? 한라산은 굉장히 완만하게 올라가는데다가 수목이 우거져 있어서 가는 중에 눈에 보이는게 없다. 멋진 풍경을 보고 싶으면 차라리 윗세 오름을 가는 영실코스가 낫다는데 우리는 백록담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이 코스를 골랐다. 정말 올라가는 길에... 아무것도 없다. 설악산, 주왕산, 속리산, 태백산, 소백산 다 가봤지만 다이내믹한 매력으로는 한라산이 가장 떨어지는 듯 하다. 하지만 한라산의 매력은 그런데 있는게 아니다. - 몰려오는 구름들. 출발할때는 .. 더보기 반짝반짝 빛나는 - 넷째날 - 오늘은 올레 8코스 표선 해수욕장에서 중문으로 온 후 올레 8코스를 시작했다. 날이 흐리고 간간이 비도 살짝 뿌렸지만 쉬엄쉬엄 걷지머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8코스 - 동남아 절인줄 알겠다 - 안개가 꾸물꾸물 원래 저 아래 강을 따라 가야 하는데 비가 내리고 안개가 심해서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했다. (올레 표지판에 비오는데 내려갔다가 강물에 휩쓸려도 책임 못진다는 경고가 살벌하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돌아 가는 이길은 정말 고난의 연속 - 파인애플 밭 밭과 수풀 한가운데를 관통해서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인데 아무래도 우회로가 그런지 표지판도 없고, 길이 수풀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거기에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수풀에 다리는 다 쓸리고 거미줄은 온 사방천지에 있고, 진흙에 발은 자꾸 빠지고 여기가 맞는지.. 더보기 반짝반짝 빛나는 - 셋째날 -올레 3코스 퐁낭에서 하루를 보내고 올레 3코스를 시작했다. 중산간지역을 따라 가다 김영갑 갤러리를 지나 표선 해수욕장에서 끝이 나는 올레 3코스는 고즈넉한 중산간 일대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사실 이 코스를 고른 이유는 중간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때문. 이전에 바다와도 함께 왔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 이 코스를 선택했다. 총 길이 22km로 매우 긴데다, 오름을 관통하느라 높낮이가 좀 있지만 조용한 제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출발. - 아침이슬이 맺힌 벼. 조금이라도 덜 더우때 많이 걷고자 아침 일찍 출발했다.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아침이슬. - 코스모스 - 무슨 밭인지 잘모르게싸. 제주도에 많았는데 - 벌써 땀이 한가득. 예전 도보 여행 할때도 느낀거지만 .. 더보기 반짝반짝 빛나는 - 첫째, 둘째날 - 태풍이 몰려온 날 제주도 두번째 여행. 하필 태풍이 몰아친 날을 골랐다. 네시 비행기였는데 공항에 세시에 도착했더니 네시 비행기가 연착될거라고 어제 뜰지 모른다며 세시 비행기를 태워 주었다. 하마터면 제주도 구경도 못해보고 한주일을 그냥 날릴뻔 했다. - 광명식당 순대국밥. 4000원에 푸짐하고 맛있었다. 첫째날 도착한 제주는 정말 태풍 그 자체였다. 제주도 바람이 거세다는건 익히 알았지만 몸이 날려갈 정도의 바람이라니. 원래 계획은 첫쨋날 성산에서 자고, 일출을 보는 것이였으나 이래서는 일출이고 머고 목숨부지를 걱정해야 할 판이였다. - 둘쨋날 아침. 성산 일출봉. 일출 보는건 포기하고 맥주한잔하고 느지막이일어나 성산 일출봉으로 갔다. - 우도. - 바람에 날리는 기현이. - 성산읍. 원래 이날 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