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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여행

160301 청산도 여행(2)

여수에서 의외로 머나먼 길을 거쳐 배타고 물건너 드디어 도착한 청산도.


하지만 기대와 달리 날은 흐...흐렸다. 심지어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내일은 비가 예정되어 있었고


카페 주인 말에 의하면 배가 아에 못뜰지도 모른다고...

... ... 이..이건 좋은건가? 강제로 휴가 하루 더?


아무튼 이러저러해도 여행은 시작. 슬로시티 청산도답게 슬로길 위주로 여행을 시작했다.


물론 아빠가 있기때문에 슬로길을 패스트로 걸어다녔지만.


- 우왕. 과자 쳐묵쳐묵.



- 유채꽃도 없고 보리도 덜 자랐어도 아름다웠다.




- 엄마 사진이 별로 없는건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저 검고 노란 우산 때문에...






- 슬로길 1코스 끝지점





- 황금 물결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밀려 오고 있었다.



첫날은 1+2+3 코스를 걷고 숙소로 가서 쉬었다.

다만... 거의다 걸었을때쯤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숙소 가서는 강풍에 아에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가 되었다.

내일이 심히 걱정되는 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