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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여행

어느 하늘이 좋았던 날 인천에서

바다가 한국에 있었던 마지막 여름날.

아니 마지막 인줄 알았던 여름날이였던가?

수술을 하기 전이였는지 수술후였는지는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다.


다만 바다 미국가기전에 몸보신 해야 한다고 부모님이 소고기에 닭백숙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거하게 밥을 차려먹고 배 두들기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날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있지만 말고 어디라도 나가자고 해서 나갔던것은 기억이 난다.




드라이브삼아 차를 끌고 나가서 자전거 타고 가곤 했던 근처 생태습지를 갔다.



원래는 생태 습지만 보고 해 있을때 일찍이 안동으로 내려 가려 했으나

그렇게 하기에는 날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거 또 다른곳도 가기로 했다.



홀로 자전거 타고 자주오던 곳



해는 저물고 아마 바다가 한국에 있었던 마지막 주말이 맞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