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메니아 기독교의 바티칸이라 불리는 에치미아진
아르메니아에서의 본격 여행의 첫날이라고 하기에는 나는 너무 게으른 여행자다.
그래도 나름 아르메니아의 성지라 불리는 곳에 갔다왔다.
- 로마 카톨릭보다 먼저 기독교를 공인하고 국교로 선포한 아르메니아.
- 에치미아진.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본산이다.
이곳에는 롱기누스의 창이라는 전설에나 나오던 물건이 있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때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창.
-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파편으로 만들었다는 성경
- 롱기누스의 창.
이란과는 달리 조용하다.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별로 없다.
- 나도 기도 드렸다.
- 이란보다는 덜하지만 외국인 신기해 하는건 똑같다.
- 나의 여행 패션. 저 면바지는 이란에서 삼천원주고 산건데 정말 최고의 아이템이다. 심지어 메이커는 리복
- 예배
- 호화스러운 문안에 뭐가 있을까 잔뜩 기대하고 들어갔다. 그곳은.. 재래시장.
- 이런 거대한 공간을 시장으로 활용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이란여행중에 만난 일본인이 추천해준 숙소에 머물렀다.
이름하여 리다의 하우스라는 곳인데 리다라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다.
간판? 그런거 없다. 거의 창고나 다름없는 곳에서 자는데 가격은 하루에 3달라!!!
일본 애들은 이런곳 어떻게 찾아내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겨우 3달라 받으면서 부엌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거기에 아르메니아에는 바람불면 날아가는 인도나 이란쌀이 아닌 한국쌀을 판다!!!!
시장도 근처에 있고, 가격도 싸겠다 내가 하루종일 한것은 한국 음식 만들기.
오늘은 그 첫타자. 부침개와 계란 감자탕.
- 정말 이거 먹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여행 오래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비는 끊임없이 내린다. 조금씩이라도. 고요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