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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table de tour

삼성엔지니어링 합격기념으로 바다를 데리고 한턱 제대로 쏘기로 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간 곳. 이름보면 느낌이 어느정도 오는가??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내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
그래서 자신있게!! 코스로 주문했다. 가격은 좀 있어도 주는대로 먹으면 되니까.

- 감자 스프. 맛있다.

하지만 종업원 왈 : 오늘 디저트 재료가 다 떨어져서 코스요리가 안된단다.
대신 메인을 주문하면 디저트를 제외한 코스요리와 동일하게 제공해 주겠단다.
... 응?? 뭔가 횡재한듯한 이 기분은 뭐지?

- 피자와 오렌지 에이드. 오렌지 에이드도 서비스로 한잔씩 나왔다. 피자.. 정말 맛있었다.

- 대구살 무슨 요리였는데 여튼 이것도 맛있었다.

- 맛있는거 나오자 함박 웃음 된 바다.

원래 여기 가는길에 바다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맛있는거 나오자 어느새 해결되었다.
레스토랑 쉐프에게 감사한다. ㅠㅠ

- 소 안심 어쩌고가 들어간 파스타. 크림인데도 굉장히 담백했다.

- 오늘의 메인인 오리가슴살 요리. 저 거품처럼 나온건 뒤져보니 24시간 숙성을 시켜서 그렇다던가?
다른 고기들과 다르게 약간 간 비슷한 맛이 나면서 쫄깃했다.




위에 나온 요리 모두 합쳐서 5만 5천원정도였다. 
다음에 또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