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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회사생활

부서 배치 받고 이번주부터 멘토배정도 받아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은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 하고 싶어도 뭔가를 알아야 하지.
그래서 하는일은 대부분 간단하지만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예를 들면 여기저기서 오는 수십장의 문서를 하나의 form에 맞춰 정리를 한다거나
엑셀 파일 두개를 열어놓고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찾아 내는 것이다.
(물론 파일 하나에 항목은 수백개가 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시간에 쫓기는 긴급한 일들도 아니고
생각보다 시간도 잘가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
다만 나야 지금 완전 신입이니 이런일을 해도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예전에는 회사에 신입사원이 일년에 채 20명도 안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예전이라고 해봐야 불고 10년 전)
그때는 이런일을 할 신입은 없고, 하지만 누군가가 꼭 하긴 해야 했으니
대리나 과장급에서 했을텐데 하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