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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여행

여럿이 떠난 강화도

비가 와서 그랬었던가? 그런데 이번 여름에 비는 거의 오지 않았다.

아.. 비가 아니라 G20 때문이였던가? 중국에서 G20 때문에 동부연안지역 공장들을 일시 가동 중단 했다는 뉴스가 기억난다.

그게 아니라면 태풍이였었나? 하지만 이번 여름에 태풍은 딱히 오지 않았었다.

그게 무엇이였든 흔치않게 여름의 인천 하늘이 맑았다.



사실 장인어른은 당연하고 처제도 편하지는 않다. 결혼하기 전에는 오히려 편했었는데 새로운 관계가 되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다같이 강화도로 떠났다.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던것 같았지만 사소한 일이 였었으리라


만만한게 강화도지만 항상 가는 곳은 정해져 있다. 매화마름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고 강화도의 넓은 논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며 전등사를 들렀다가

해지는걸 보러 분오리 돈대로 향한다.


분오리 돈대에서 보면 어떤날은 넓은 갯벌이 어떤날은 넘실거리는 파도가 보인다. 


보통 갯벌을 볼때가 더 많았는데 이날은 물이 가득차 있었다.


둘이 가던 곳에 여럿이 가서 그런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