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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봄의 멜로디

봄의 멜로디 - 5월 8,9,10일

- 타브리즈 블루 모스크

원래 타브리즈에서 여유있게 kaleybar도 갔다오고 orumiyeh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던 가족들도 보러 가려고 했엇다.
하지만 너무 씁쓸하고 좋았던 기억의 마지막에 흙탕물을 끼얹은게 싫었다.
기차안에서도 지갑과 가방을 몸에 끼고 뒤척이느라 잠을 제대로 못잔게 힘들고
눈을 감으면 희번덕이며 돈을 낚아채가던 모습이 떠오르는게 너무 분했다.

아르메니아로 가는 버스표를 내일 것으로 바로 끊어 버렸다. 그냥 지금은 자고 싶다.


- 내 허기와 마음, 비어가는 주머니를 달래준 500원짜리 밥.







- 타브리즈에서 만난 아저씨. 한국에서 4년간 일을 해서 한국말을 잘하셨다.
나를 보고는 엄청 반가워하며 사투리를 구사하셨는데 당시 마음에 여유가 없어 잘 못해드린게 아쉽다.


- 이제 아르메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