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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봄의 멜로디

봄의 멜로디 - 5월 21,22일

- 조지아. 같은 기독교 국가라서 아르메니아와 비슷한 느낌.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의 첫날. 옛 조지아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므츠헤타로 갔다. 
이곳 기독교는 성호 긋는 방법도 좀 다르고 (오른쪽에서 왼쪽 ) 먼발치서 성당이 보이기만 해도 일단
두세번 긋고 시작을 한다. 원래 이 므츠헤타에 오면 누구나 다 가본다는 즈바리 성당에 가보려 했으나
택시가 비싸고 비도 추적추적 내려 가뿐하게 포기. 뭔가 너무 허술한 여행자.

- 이날 졸업식 같은게 있었던 듯. 온통 대학생들 축제판

- 므츠헤타의 이름 까먹은 성당.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 파티 타임!



- 예수의 수의에서 뜬 탁본.


- 3단 형식으로 아르메니아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아르메니아 보다는 아직 구소련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고, 외모도 동북 유럽쪽과 닮은 아르메니아와 달리 중동쪽 계통의 혼혈이 더 많은듯하다.

즈바리 대신 선택한건 오스토리(고기스튜)와 킹칼리(고기만두).
이곳의 음식은 약간 매콤하고 짠게 한국과 맛이 유사해 좋았다.

5월 22일.

오늘은 가볍게 올드시티만 살짝 구영하고 끝. 그간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함께했던 누나와도 안녕을 고하고
다시 솔로 여행 모드로 돌입. 이 모드로 변화시 가장 눈에 띄게 바뀌는 점은 잠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는 것.
기나긴 밤 쿨쿨쿨쿨~

- 트빌리시의 올드시티. 곳곳이 교회이다.

-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대왕 + 이순신 장군 정도 되는 조지아의 영웅

- 성당에서 유아 세례식 중이였다.



- 초록생강이 흐르는 트빌리시


- 와인.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와인산지로 동네 슈퍼에서도 2~3달라면 와인을 살 수 있고,
시장에서도 하우스 와인을 판다.(1리터에 2~3달라정도)
여기에서 아빠 선물로 거금 30달라를 주고 5년을 숙성시킨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와인을 구입했다.
이거 들고 한달동안 혹여 깨질가 노심초사 하며 돌아다니느라 정말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