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이하여 바다가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한동안 보지 못했고, 또 생일이라서 이번에 거하게 쏘기로 하고 오늘의 데이트 시작
(근데 내 생일인데 어째 내가 거하게 쏘는 ㅠㅠ)
my x-wife's secret receipt 라는 레스토랑.
일단 레스토랑 이름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 바다가 준 생일선물
맛은 적당했다. 더불어 가격도 적당(?)했다. 요즘 이정도 안주면 이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수 없으니.
바다가 다이어리가 필요하대서 교보문고에가서 하나 사고 정동길로 갔다.
- 샤갈전
바로 빛의 마술사 샤갈전~을 보기 위해서
요즘 인문학적 교양을 쌓기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갔는데
다른건 좋은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다.
주말에는 오면 안되겠다;;
- 그리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녁에 본 뮤지컬 그리스.
이전까지는 좀 소규모 스케일의 대학로 공연을 봤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규모 사람들이 등장하는
본격 뮤지컬을 보았다. 오오 과연 멋있었다. 머리 쓸어 넘기는 장면은 꿈에서도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