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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별빛이내린다

별빛이 내린다 - 셋째날

- 탄산온천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의 특권인 탄산온천 이용! 정말 최고의 온천이였다.
피부가 매끈해진듯한 느낌이 저절로 들었다. 대성 아구찜과 함께 제주도 최고의 만족도를 주었다.


오늘은 항구 식당에가서 매운탕을 먹는 것 외에는 아무 계획이 없었다.
그냥 정처없이 가보기로 했다.

- 최고의 묘자리. 

- 멀리 보이는 송악산. 물론 이때는 몰랐다.

- 항구 식당에서 송악산 으로 가보기로 급 결정을 내리고 가던 길

- 방공포대와 멀리 보이는 산방산

이날의 여행은 한국어 간판이 있고, 한국말을 사용하고, 한국 사람이 있다는 것 외에는
해외 배낭여행에서 돌아다니던 것과 비슷한 기분이였다.
내키는 대로 한번 가다가, 길을 잃으면 주위를 빙빙 돌아도 보고, 사람들한테 물어도 보고
가다가 맛있는게 보이면 사서 비닐봉지에 넣어 들고 다니다 경치 좋은 곳이 나오면
대충 퍼질러 앉아 먹고 바람좀 쐬다가 다시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보고.




- 항구 식당

- 고등어. 오동통한 살이 일품이였다.

- 잡어 매운탕. 물고기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채로 나온다. 잡어말고 이름이 있을텐데


- 송악산 정상 올라가는 길. 경사가 매우 급했다

- 태연한척 서있지만 사실은 후덜거리고 있었다는거. 높이는 200미터도 안되는데 
산세가 험해  1000미터는 올라온 듯한 기분이다.



다음번 별빛을 볼 수 있을때는 언제일까?